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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만도 감상

by rkdlqgn 2025. 2. 25.

《코만도》(Commando, 1985)는 1980년대 액션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이에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액션은 화끈하다!"라고 할 수 있죠.

줄거리

영화는 전직 특수부대 대원 존 매트릭스(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딸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전쟁 같은 구출 작전을 다루고 있어요. 존은 과거 함께 근무했던 부대원들이 하나둘 살해당하는 걸 알게 되고, 곧바로 자신과 딸이 타겟이 되었음을 깨닫죠. 악당들에게 납치당한 딸을 되찾기 위해, 그는 홀로 적진에 뛰어들어 거침없는 액션을 펼칩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1.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원맨쇼

이 영화는 사실상 아놀드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단독으로 적진을 쓸어버리는 모습이 전형적인 80년대 액션 히어로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죠. 엄청난 근육질 몸매와 함께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는데, 총격전, 맨손 격투, 칼부림까지 가리지 않고 화려한 전투를 벌여요.

2. 전형적인 80년대 감성 액션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말도 안 되는 전개와 액션이지만, 보는 재미는 끝내준다는 점이에요. "한 명이 수십 명을 상대로 싸워도 문제없다"는 황당한 설정이지만, 그게 또 묘하게 통쾌해요. 특히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슈왈제네거가 한 군대를 상대로 무쌍을 찍는 장면은 지금 봐도 엄청난 쾌감을 줍니다.

3. 명대사 제조기

《코만도》는 명대사도 많은 영화예요. 가장 유명한 대사 중 하나는 바로 이거죠.

*"I’ll be back."*
(이 대사는 《터미네이터》에서 더 유명하지만, 여기서도 사용됩니다.)

또한 악당을 처치한 후 던지는 시니컬한 한마디도 많아요. 가령, 적을 벼랑에서 던져버린 후 이런 대사를 날립니다.

*"Remember, Sully. When I promised to kill you last? I lied."*
(기억나지, 설리? 마지막에 죽여주겠다고 약속했던 거? 거짓말이었어.)

이처럼 유머러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들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여줍니다.

4. 90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러닝타임

요즘 영화들은 2시간이 넘는 경우가 많은데, 《코만도》는 90분 정도의 짧고 강렬한 러닝타임을 자랑해요.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이 빠른 전개로 시원시원하게 진행됩니다.

약간의 단점?

  •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 사실상 "딸을 구하러 가는 이야기" 외에는 큰 스토리 라인이 없어요. 그냥 슈왈제네거가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울 뿐입니다.
  • 너무 강한 주인공: 존 매트릭스는 사실상 무적이에요. 총알이 빗발쳐도 잘 피하고, 엄청난 폭발에도 멀쩡한 초인 같은 모습이죠. 하지만 이게 또 영화의 재미 요소라 단점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스타일로 봐야 할 수도 있어요.

결론

《코만도》는 현실적인 액션 영화가 아니라 "말도 안 되지만 재미있는 영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작품이에요. 오직 슈왈제네거의 압도적인 힘과 통쾌한 액션을 즐기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겁니다. 80년대 액션 영화 특유의 감성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클래식이죠.

 

추천 대상:
✅ 80년대 정통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 깊은 스토리보다는 통쾌한 액션을 원하는 사람
✅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전성기 시절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

혹시 감상하면서 느낀 점이나 인상적인 장면이 있으면 이야기 나눠봐요! 😊